[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김현수(28)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현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경기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김현수는 이날 상대 선발 투수 클레이 벅홀츠를 상대했다. 그러나 김현수는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시즌 타율이 3할4리로 떨어졌다.
1회말 김현수는 벅홀츠의 92마일 투심패스트볼을 공략하지 못하며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3회말 1사 1,2루 득점권 기회에서 두 번째 타석을 가졌지만, 1루수 땅볼을 쳐 연결고리 역할을 해주지 못했다.
김현수는 5회말 1사 1루에서 세 번째 공격에 나섰다. 김현수는 벅홀츠의 5구 87마일 컷패스트볼을 받아쳤고 타구는 멀리 뻗어나갔다. 그러나 이 타구가 중견수에 잡히며 아쉬움을 남긴 김현수였다.
8회말 김현수는 바뀐 투수 브래드 지글러에게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돼 안타 없이 경기를 마쳐야 했다.
경기에서는 보스턴이 선발 투수 벅홀스가 7이닝 1실점 3피안타 4탈삼진 2볼넷의 역투에 힘 입어 승리할 수 있었다. 팀 타선도 6회초 베닌텐디의 석 점 홈런을 앞세워 대거 5점을 기록하며 뒤를 받쳤다. 보스턴은 볼티모어를 5-1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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