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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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수목극 1위 자신"…'질투의 화신' 공효진의 호언장담, 현실이 됐다

기사입력 2016.09.22 08:4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이 지상파 수목드라마 전체 1위를 차지했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질투의 화신'이 12.3%를 기록하며 수목극 1위에 올랐다. 

'질투의 화신'은 3사 수목극 최하위로 시작했으나 초반부터 심상치않은 반응과 함께 차근차근 시청률을 쌓아올리며 선전을 예고했다. '파스타' 서숙향 작가가 그려낸 개성넘치는 인물들을 '로코퀸' 공효진과 '로코킹' 조정석이 차지게 소화해내며 매 회 명장면을 양산해냈다. 

전날 있었던 기자간담회에서 공효진은 "'질투의 화신'이 '개그콘서트'보다 더 재미있다는 반응을 듣고 있다"며 "앞 내용을 몰라도 충분히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앞으로 남은 내용들이 더 화끈하고, 새롭고, 재밌을 것"이라며 수목극 1위를 자신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런 그의 호언장담이 현실이 된 것.

공효진의의 말대로 '질투의 화신'은 중간 유입이 어렵지 않고 코믹한 내용이 많아 부담없이 시청하기에도 안성맞춤. 무엇보다 공효진과 조정석, 고경표 등 출연진들의 매력적인 연기가 돋보인다. 공효진은 매 드라마에서 그래왔듯이 이번에도 기상캐스터 표나리라는 캐릭터를 제 모습처럼 소화해내고 있으며, 조정석은 유방암 환자라는 설정으로 하찮은 매력이 돋보이는 마초남 이화신으로 완벽하게 분하며 '입덕'을 부르고 있다. 고경표 또한 tvN '응답하라 1988'의 이미지를 완전히 지워내고, 여심을 흔드는 다정한 재벌남으로 탈바꿈했다. 

기대작이었던 월화극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고, 주말드라마도 화제성에 비해 시청률이 다소 아쉬운 상황에서 '질투의 화신'의 성장은 더욱 눈에 띈다.

한편 '질투의 화신'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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