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박진태 기자] 한화 이글스가 김태완과 박노민을 웨이버 공시했다.
한화는 20일 한국프로야구위원회에 외야수 김태완과 포수 박노민에 대한 웨이버 공시와 외야수 박준혁의 정식 선수 등록을 요청했다.
김태완과 박노민은 데뷔 이후 한화에서만 뛴 원 클럽맨이다. 특히 김태완은 지난 2002 신인드래프트에서 8라운드 전체 60순위에 지명됐지만, 통산 75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장타력을 뽐냈던 타자다.
그는 지난 2008~2009년 두 시즌 연속 23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각광을 받았다. 이듬해에도 김태완은 15개의 아치를 그리며 팀 타선에서 제 몫을 했다. 그러나 군 전역 후 팀에 중용을 받지 못했고, 네 시즌 간 홈런 10개를 때려내는 데 그쳤다.
한편 정식 선수 등록을 앞두고 있는 박준혁은 지난 2014 신인드래프트에서 한화에 2차 3라운드 전체 27순위로 지명을 받았다.
그는 지난 2014시즌 2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한 것이 1군 기록의 전부다. 하지만 박준혁은 올 시즌 경찰청 소속으로 75경기 출장 타율 3할4푼3리(213타수 73안타) 홈런 3개 타점 44개 득점 44개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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