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2연승을 거두며 5위 굳히기에 나선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47)이 투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KIA는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15차전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65승1무68패를 만든 KIA는 6위 SK, 7위 한화와의 승차를 더 벌렸다. 반면 한화는 60승3무70패로 3연패에 빠졌다.
이날 KIA 선발 지크 스프루일은 5⅓이닝 5탈삼진 비자책 1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해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이어 나온 한승혁, 윤석민, 최영필, 심동섭, 임창용은 1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묶었다. 타선에서는 이홍구가 2타점으로 승리를 견인했고, 서동욱과 김호령이 1타점씩을 올렸다. 브렛 필은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투수들이 위기상황에서 잘 막아주는 좋은 투구를 해줬다. 10경기가 남았는데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화와의 2연전을 모두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한 KIA는 광주로 돌아가 넥센을 만난다. KIA는 이날 선발 투수로 김윤동을 예고했다. 넥센에서는 앤디 밴헤켄이 선발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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