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덤보'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세계랭킹 3위로 올라섰다.
전인지는 18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리조트 골프장(파71·6470야드)에서 열린 2016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4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기록해 최종 21언더파(263타)를 적어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7월 'US오픈'에 이은 약 14개월만의 메이저 대회 우승이다.
이번 대회에서 전인지는 1라운드부터 선두를 놓치지 타수를 줄여나갔고, 결국 메이저대회 역사상 최다 언더파 신기록을 작성하는 기염을 통했다.
대회 우승과 함께 전인지는 개인 세계랭킹 최고 기록을 작성했다. 지난주 세계랭킹 7위였던 전인지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7.86점을 획득해 3위로 도약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박성현(23·넵스)은 5.83점을 얻어 10위로 올랐고, 김세영(23·미래에셋)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6위를 유지했다. 양희영(27·PNS)은 한 계단 오른 8위에 위치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14.18점으로 1위 자리를 굳게 지켰고, 에리야 주타누간(태국)은 9.13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LPGA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