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11:17
스포츠

'8일만의 등판' 오승환, 2이닝 무실점 쾌투 '시즌 5승'

기사입력 2016.09.18 13:5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가 8일만에 마운드에 올랐지만, 굳건하게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승환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서 팀의 세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10일 밀워키 전에서 시즌 17세이브를 따낸 뒤 8일만의 등판이다. 실전 감각 하락이 우려됐지만, 오승환은 호투로 답했다.

1-2로 지고 있던 8회말 선두타자 조 패닉을 2루수 뜬공으로 막은 오승환은 버스터 포지와 헌터 펜스를 각각 우익수 뜬공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8회 투구수는 총 9개.

9회초 세인트루이스 타자들은 두 점을 내면서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2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섰던 오승환은 삼진으로 물러난 뒤 곧바로 마운드에 올랐다. 브랜든 벨트와 브랜든 크로포드를 모두 내야 땅볼로 막은 오승환은 에두아르도 누네즈와 디나드 스팬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2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코너 길라스피를 2루수 뜬공으로 막아내면서 이날 팀 승리를 지켰다.

2이닝 동안 총 24개의 공을 던진 오승환은 2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1.87에서 1.82로 낮아졌다.

이날 승리로 세인트루이스는 3연패에서 탈출했고, 오승환은 시즌 5승째를 잡았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APFBBNews=news1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