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잔여 경기 구상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KBO리그는 18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계획된 정규시즌 일정을 마치고, 19일부터 우천으로 순연된 일정을 소화한다.
자연스럽게 취소 경기 수가 적은 팀의 경우 일정 중간 중간 휴식일이 생겨 선발 투수의 등판 간격이 길어질 수 있다. 순위 싸움으로 바쁜 팀의 경우 일정의 특색을 잘 이용해 에이스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반면 현재 우승까지 매직넘버 4를 남겨두고 있는 두산은 큰 무리없이 로테이션을 운용하겠다는 입장이다. 남은 경기에서 10경기에서 4승만 추가로 획득하면 되고, 두산은 니퍼트(20승)-보우덴(16승)-유희관(15승)-장원준(14승)이 모두 에이스급 활약을 펼쳐주고 있기 때문이다.
김태형 감독은 18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일단은 로테이션 변경을 두지 않겠다"며 "우승이 확정되면 그 때 투구수 등을 고려해 등판 간격을 조정할 수는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태형 감독은 현재 6연승을 달리는 비결에 대해서는 "경기 때마다 결정적인 역할을 해준 선수들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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