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된 가운데 한화 이글스는 선발투수를 변경했다.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KIA의 시즌 14차전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새벽부터 많은 비가 내렸고, 경기를 앞두고도 계속해서 퍼붓는 비로 경기 개시 및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우천 순연이 결정됐다.
KIA는 18일 경기에 고효준을 그대로 내세운다. 고효준은 올 시즌 네 경기 선발로 등판했다. 패전투수가 됐던 8월 30일 SK전을 제외하면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가장 최근 선발 등판이었던 8일 NC전에서는 5⅔이닝 6피안타(1홈런) 2볼넷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19경기 1패 2홀드 5.92의 평균자책점을 마크하고 있다.
반면 한화는 장민재 대신 이태양이 나선다. 이태양은 앞선 두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8일 kt전에서 6이닝 7피안타(1홈런) 3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던 이태양은 13일 삼성전에서는 6이닝 7피안타 3볼넷 2탈삼진 2자책 3실점의 성적을 올린 바 있다. 그리고 4일 휴식 후 KIA전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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