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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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안타 폭발' 롯데, 한화에 전날 패배 설욕

기사입력 2016.09.16 18:08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에게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롯데는 16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16차전에서 8-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시즌전적 59승71패를 만들었고, 한화는 60승3무68패가 됐다. 이날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3⅓이닝 4실점으로 고전했지만 타선에서 17안타 맹타를 휘두르고 승리를 견인했다. 

롯데가 1회부터 먼저 선취점을 뽑아냈다. 롯데는 한화 선발 카스티요를 상대로 1회 2사 후 손아섭이 우전안타, 황재균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강민호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기록하면서 3-0의 리드를 잡았다. 이어 김문호가 좌전안타를 치고 나가 박종윤, 김동한의 연속 안타에 홈을 밟으면서 4-0을 만들었다.

한화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한화는 송광민이 롯데 선발 레일리에게 송광민이 중전안타를 치고나가 김태균의 적시 2루타에 들어오며 1점을 만회했다. 김태균은 이 타점으로 1992년 장종훈이 기록했던 119타점을 넘어 한화 역대 한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후 2회말 하주석이 내야안타로 출루해 오선진의 번트가 1루에서 살짝 벗어나며 포구된 사이 재치있게 홈으로 쇄도해 한 점을 더 추가, 2-4로 점수를 좁혔다.

롯데는 바로 달아났다. 3회 강민호가 중전안타를 치고 출루, 박종윤의 2루타와 김동한의 우전안타에 들어왔다. 박종윤은 김사훈의 땅볼에 홈을 밟으면서 6-2로 도망갔다. 4회에도 강민호의 적시타에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손아섭이 홈인해 7-2가 됐다.

한화도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4회말 한화는 선두타자 양성우가 우전안타, 오선진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레일리의 폭투로 한 베이스씩을 진루했다. 이어 차일목의 희생플라이로 양성우가 들어왔고, 송광민의 땅볼 때 오선진이 들어오며 2점을 더 추가하고 4-7로 쫓아갔다. 7회에는 두 점을 더 추가하고 턱밑까지 롯데를 쫓았지만 롯데는 8회 황재균의 홈런으로 8-6으로 도망갔다. 이후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롯데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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