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27)가 선발 라인업 가장 위쪽에 이름을 올렸다.
16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즌 16차전 경기가 열린다. 두 팀의 이번 시즌 최종전이다. 이날 롯데는 브룩스 레일리를, 한화는 파비오 카스티요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경기에 앞서 공개된 한화의 라인업은 파격적이었다. 로사리오가 1번타자로 나서는 것. 그간 중심 타선에서 무게감을 책임졌던 로사리오가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하는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중심타선은 전날과 다름 없이 송광민-김태균-이양기가 맡고, 그간 1번 자리를 책임졌던 정근우가 이날 선발에서 빠졌다. 한화 관계자는 "정근우가 왼쪽 무릎의 단순 통증으로 선발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한화는 로사리오(1루수)를 시작으로 장민석(중견수)-송광민(3루수)-김태균(지명타자)-이양기(좌익수)-하주석(유격수)-양성우(우익수)-오선진(2루수)-허도환(포수)이 선발 출전한다. 롯데는 전준우(중견수)-신본기(유격수)-손아섭(우익수)-황재균(3루수)-강민호(지명타자)-김문호(좌익수)-박종윤(1루수)-김동한(2루수)-김사훈(포수)의 라인업으로 카스티요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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