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덴마크 리그를 노크했던 윤석영(26)이 브뢴비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덴마크 명문 브뢴비는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윤석영 영입 소식을 전했다. 윤석영의 계약기간은 올해까지며 등번호는 2번이라고 밝혔다.
윤석영은 구단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 곳에 오게 돼 자랑스럽다. 공격적인 수비수인 만큼 팀에 진심으로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윤석영은 지난 2013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활약을 높게 산 퀸즈파크 레인저스로 이적하며 유럽에 도전장을 냈다. 좀처럼 출전기회가 없던 윤석영은 2013~2014시즌 주전으로 도약하기도 했지만 나머지 기간은 벤치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 QPR과 계약이 만료되면서 새로운 행선지를 찾던 윤석영은 덴마크 진출을 추진했고 입단테스트를 거쳐 브뢴비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브뢴비는 덴마크 리그의 강호로 통산 10차례 정규리그 우승을 자랑한다. 올 시즌에도 5승 3무로 리그 1위를 지키고 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브뢴비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