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전북 현대가 통산 72번째 호남더비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전북은 오는 10일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호남더비를 치른다.
전북은 올해 개막전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며 17승 11무의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무엇보다 홈경기 승률이 상당하다. 올 시즌 전북은 홈경기서 11승 2무로 승률 92.3%를 자랑한다. 이는 K리그 클래식 출범 이후 최고 승률이다.
전남을 상대하는 전북은 29경기 무패를 위해 예열을 마쳤다. 2주의 휴식기간 동안 체력 보충을 충분히 했고 국내 전지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끌어올렸다. 팀 적응이 끝난 에두를 중심으로 레오나르도와 로페즈 등 브라질 삼각편대가 공격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병역 의무를 마치고 돌아온 신형민과 정혁의 가세도 탄력이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기록은 중요하지 않지만, 홈에서 팬들에게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은 중요하다. 홈에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것을 선수들에게 항상 강조 해왔다. 이번 홈경기에도 팬분들께 많은 박수를 받을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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