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태성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와 폴 포그바(23, 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48)가 맨체스터 더비를 앞둔 펩 과르디올라(45) 맨체스터 시티 감독을 비판했다.
8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디오방송 '카데나 코페'와 인터뷰에서 라이올라는 "과르디올라는 나와 함께 앉아서 대화할 용기도 없는 사람이다. 좋은 감독이긴 하지만 그의 축구는 매우 지루하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라이올라가 언급한 내용은 고객인 이브라히모비치의 과거 발언과 맥락을 같이 한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바르셀로나에 몸담고 있던 시절 겪었던 과르디올라 감독을 "남자답지 못했다"라고 평가했던 적 있다. 이브라히모비치와 과르디올라 감독의 악연이 깊은 만큼 에이전트인 라이올라도 같은 노선을 걷는 것으로 파악된다.
라이올라는 과르디올라 외에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도 말을 남겼다. 라이올라는 맨유 소속인 이브라히모비치와 포그바에 관한 질문에 "자신의 포지션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라고 대답했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와 이적설이 났던 또 다른 고객 지안루이지 돈나룸마(17, AC밀란)에 대해서는 "나는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아무 관계를 맺고 있지 않다. 레알은 돈나룸마에 관심을 보내지 않았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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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