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박진태 기자]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해 기분이 더 좋다."
최정은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최정은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최정은 0-0으로 맞선 6회말 무사 만루 기회에서 상대 선발 투수 헥터 노에시에게 좌익수 쪽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팀의 결승 점수를 안겼다.
또한 최정은 한 점 차 박빙의 승부를 매조짓는 8회말 중전 적시타로 팀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경기를 마치고 최정은 "투수전이라서 한 점 승부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운 좋게 타점을 올려서 팀의 승리에 기여를 한 것 같아서 좋다"라며 "오늘 경기가 순위 싸움에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더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시즌 초반 득점권에서 좀 안 좋아서 선두 타자처럼 마음을 비우고 치려고 노력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다. 지금은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한 시기인 만큼 동료들과 함께 좋은 결과를 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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