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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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 1실점' 헥터, 완벽투 불구 시즌 4패 위기

기사입력 2016.09.06 20:46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박진태 기자] 헥터 노에시(KIA)가 14승 도전에 실패했다.

헥터는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7이닝 1실점 5피안타 5탈삼진을 기록했다.

1회말 헥터는 1사에서 김재현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최정-정의윤으로 이뤄진 상대의 중심 타선을 연속해 뜬공으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헥터는 2회말 선두 타자 김성현을 3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박정권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다. 그러나 그는 이재원과 김동엽을 삼진과 투수 땅볼로 잡아냈다.

헥터는 3회말 김강민에게 좌전 안타를 빼앗겨 무사 1루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헥터는 후속 타자 헥터 고메즈를 투수 앞 병살타로 끊어내며 한숨을 돌렸다. 이후 헥터는 김재현에게 좌익수 쪽 타구를 허용했지만, 김주찬의 호수비에 힘입어 세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아낼 수 있었다.

4회말 헥터는 선두 타자 최정을 삼구삼진으로 처리하며 기세를 올렸고, 정의윤마저 3루수 땅볼로 잡아내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2사에서 헥터는 김성현에게 또다시 삼진을 뺏어내 경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헥터는 5회말 박정권-이재원-김동엽을 삼진 한 개를 곁들이며 연속 이닝 삼자범퇴를 만들며 호투를 이어갔다.

6회말 헥터는 수비진의 불안 속에 세 차례 연속 내야안타를 상대에게 헌납하며 무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여기서 헥터는 후속 타자 최정에게 희생플라이를 빼앗겨 결국 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헥터는 계속된 위기에서 정의윤을 병살타로 끊어내며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7회말을 삼자범퇴로 막아낸 헥터는 0-1로 뒤진 8회말 수비에서 고효준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총 89구를 던진 헥터는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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