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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라멜라, 팀복귀 메시 대체한다

기사입력 2016.09.05 16:5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아르헨티나가 부상으로 소속팀에 복귀한 리오넬 메시(29,FC바르셀로나)의 빈자리 주인공을 찾고 있다. 베네수엘라전을 앞두고 가진 최종 리허설에서 메시 역할을 이어받은 이는 에리크 라멜라(24,토트넘)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7일(한국시간) 베네수엘라와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 8차전을 치른다. 아르헨티나는 사흘 전 대표팀 은퇴를 번복하고 돌아온 메시의 결승골에 힘입어 우루과이를 제압하며 선두에 올랐다. 

1위를 고수해야 하는 아르헨티나가 첫 고비를 맞았다. 대표팀의 주장으로 복귀한 메시가 베네수엘라 원정에 동참하지 않는다. 메시는 우루과이전을 끝내고 사타구니 부위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가벼운 부상이지만 메시를 보호하기 위해 베네수엘라 원정 명단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메시가 빠지면서 아르헨티나는 무거운 마음으로 베네수엘라 원정을 준비한다. 남미예선 초반 메시 없이 3경기를 치러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던 아르헨티나이기에 메시 부재 문제를 극복해야 한다. 

새롭게 아르헨티나의 지휘봉을 잡은 에드가르도 바우사 감독은 최전방 공격진 운용을 다시 구축해야 한다. 베네수엘라로 이동하기 전 마지막 훈련을 한 바우사 감독은 메시를 대체할 선수로 라멜라를 점찍었다. 아르헨티나 언론 '올레'는 5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바우사 감독이 아르헨티나서 치른 최종 훈련서 메시 자리에 니콜라스 가이탄이 아닌 라멜라를 세웠다"고 전했다. 

라멜라는 최근 소속팀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부진에서 탈피한 라멜라는 올 시즌에도 초반 3경기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측면에서 빼어난 개인기와 슈팅력이 발군이라 메시의 역할을 색다르게 펼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바우사 감독은 우루과이전에서 퇴장 조치를 받아 베네수엘라전에 나설 수 없는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의 자리에 에베르 바네가(인터밀란)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베네수엘라전 공격진으로 루카스 프라토(아틀레치쿠 미네이루)가 원톱, 앙헬 디 마리아(파리 생제르망), 바네가, 라멜라의 2선 배치를 예상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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