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불후의 명곡' 김동준 솔로 첫 우승, 성공적인 첫걸음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그룹 제국의 아이들 김동준이 '불후의 명곡'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성공적인 첫걸음이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드라마 OST 특집이 꾸며졌다.
 
이날 김동준은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올랐다. '불후의 명곡'에 단독 첫 출연이자 국내에서 선보이는 첫 솔로 무대인 만큼 김동준은 "굉장히 떨린다.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동준이 준비한 노래는 송혜교, 이병헌 주연의 SBS 드라마 '올인'의 OST인 故 박용하의 '처음 그 날처럼'. 김동준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연인을 향한 절절한 감성을 전달했고, 여성 댄서와 벽을 사이에 두고 애틋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올인'의 애절함을 재연한 인상 깊은 무대였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감정이 절정으로 향할 때 두 사람은 문을 열고 격한 포옹을 했다. 하지만 결국 두 사람은 서로를 떠나보내야 했다. 강렬한 엔딩에 모두가 숨을 죽였다. 모든 것을 쏟아부은 김동준의 첫 솔로 무대에 관객은 박수로 응원했고, 선배 가수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진 결과 발표 시간. 422점을 받은 옴므와의 대결이었다. 우승자로 자신이 호명되자 김동준은 믿기지 않는 표정으로 말을 잇지 못했다. 무대에서 내려온 김동준은 결국 감격의 눈물을 보였다. 김동준은 인터뷰서 "사실 요새 많은 생각이 들던 시기였는데, 제 삶에 큰 확신을 줬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에서는 빅브레인, 임태경, 송소희, 린, 옴므, 장미여관, 김동준 등이 출연, 드라마 OST 무대를 선보이며 감동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