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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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탈출' 류중일 감독 "오늘은 박해민의 날"

기사입력 2016.09.03 20:47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종서 기자] "박해민의 날인 것 같다."

삼성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13차전 맞대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 탈출한 삼성은 시즌 52승 1무 65패를 기록했다. 

이날 삼성과 두산은 선발 투수의 호투 속에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7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두산 선발 장원준은 8이닝 2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두산이 8회말 에반스의 솔로 홈런으로 3-2로 앞서갔지만, 삼성은 9회초 집중력을 발휘했다. 1사 만루 찬스를 만든 삼성은 김상수의 희생플라이와 박해민, 박한이의 연속 적시타로 경기를 5-3로 뒤집었다. 특히 결승타를 비롯해 3안타 경기를 펼친 박해민은 2회 어려운 타구를 팔을 내밀어 잡는 호수비까지 보여주면서 공·수 양면에서 제 몫을 다했다.

경기를 마친 뒤 류중일 감독은 "오늘은 박해민의 날인것 같다. 박해민이 공·수에서 어마어마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박해민 뿐 아니라 백상원 등 야수들이 수비에서 강한 집중력을 보여줬고, 선발 윤성환도 제 몫을 충분히 해 경기를 타이트하게 이끌어줬다. 불펜 투수들도 잘 막았고, 좋은 시점마다 타점이 나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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