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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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차승원·유해진, 맛있는 음식 먹이고픈 부모님 마음 (종합)

기사입력 2016.09.02 22:48 / 기사수정 2016.09.02 23:07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삼시세끼' 스무 번의 식사를 함께하며 네 사람은 진짜 가족이 되어 있었다.

2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에서는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남주혁은 가족사진을 찍고 감동에 젖었다. 또 손호준과 남주혁은 차승원의 오른팔과 왼팔이 돼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 또 차승원은 손호준과 남주혁을 위해 갈비찜을 하기로 했다.

이날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남주혁은 가족사진을 찍은 다음 중국집에서 외식했다. 짜장면과 짬뽕, 군만두 등을 배불리 먹은 네 사람은 바닷가 근처 카페에 가서 후식을 먹었다. 이를 본 남주혁은 "우리 오늘 탕진하는 날이에요?"라고 물어 웃음을 줬다. 손호준은 "이렇게 계속 배부른 상태로 있어도 되냐"고 물었고 남주혁은 말없이 빙수를 흡입했다.

외출에서 돌아온 세끼 가족들이 옷을 갈아입는 장면이 공개됐다. 네 사람은 서로 다른 성격처럼 옷 갈아입는 모습도 달랐다. 먼저 유해진은 양복을 잘 걸어두고 파란색 민소매와 등산 바지를 입어 '전지훈련 온 감독 스타일'을 완성했다. 남주혁은 민소매를 입었다. 손호준은 "옷을 못 입어서 다 맞춰서 온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긴 고민 끝에 청남방을 걸쳤다. 가장 파격적인 패션은 차승원이었다. 평소처럼 검은 티셔츠인 줄 알았지만, 반전이 있었다. 바로 등이 파인 옷이었던 것. 앞치마, 수술복 대용(?) 등으로 입을 수 있는 만능 티셔츠였다.

남주혁과 차승원이 탁구를 하던 걸 심드렁하게 지켜보던 유해진은 글러브와 야구공을 꺼내왔다. 이를 본 차승원은 반가워하면서 야구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감독과 선수가 된 듯이 절굿공이를 배트 삼아 수비 훈련을 시작했다. 유해진은 "이것도 새벽까지 갈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유해진은 야구선수가 눈 밑에 붙이는 검은 스티커 대신 숯 칠을 하는 재치를 보였다.

이어 저녁을 준비하는 차승원을 위해 손호준과 남주혁은 환상의 호흡으로 재료를 공수해왔다. 특히 남주혁은 차승원이 손호준을 부르는 소리에 대답하면서 손호준 대신 심부름을 했다. 두 사람의 호흡과 차승원의 손맛, 유해진의 불이 더해져 맛있는 묵은지 고등어조림이 완성됐다.

저녁식사를 마친 네 사람은 TV 앞에 모여 문학 모임(?)과 함께 올림픽 육상 경기를 봤다. 남자 넷은 육상 선수 근육, 예쁜 여자 선수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남주혁은 자신의 팔 근육을 손호준에게 자랑하고, 손호준은 이를 만지며 감탄하기도. 차승원이 잠든 뒤에도 배드민턴 경기를 보며 가슴을 졸였다. 아깝게 패배한 경기를 본 뒤에야 하루가 끝났다.

유해진과 차승원은 남주혁과 손호준에게 갈비찜을 해주기로 결정하고 결국 일을 더 잡았다. 갈비가 12만 원이나 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일을 안 하기로 했던 약속을 생각하면서 갈등했지만 손호준과 남주혁이 계속 "갈비찜을 먹고 싶다"고 말한 게 눈에 밟혔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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