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박진태 기자] 장민재(한화)가 시즌 6승 달성에 실패했다.
장민재는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열네 번째 맞대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3⅔이닝 3실점 5피안타 6탈삼진 2볼넷을 기록했다.
1회초 장민재는 1사에서 이천웅과 박용택을 볼넷과 중전 안타로 출루시켰다. 그러나 장민재는 후속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를 각 큰 커브로 헛스웅 삼진을 유도해 한숨을 돌렸고, 오지환마저 삼진으로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장민재는 2회말 선두 타자 채은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데 이어 양석환과 유강남을 삼진과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말 장민재는 경기 두 번째 위기를 맞았다. 그는 손주인과 이천웅에게 내야안타와 볼넷을 허용해 1사 1,2루에 놓였다. 결국 장민재는 후속 타자 박용택에게 우전 적시타를 얻어맞아 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장민재는 히메네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오지환마저 범타로 처리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장민재는 4회말 선두 타자 채은성에게 3루타를 빼앗긴 뒤 양석환에게 1타점 땅볼을 허용해 2-2 동점을 내줬다. 하지만 장민재는 유강남을 1-6-3 병살타로 처리하며 위기 상황을 극복해 냈다.
장민재는 2사에서 손주인에게 중전 안타를 얻어맞았고, 결국 책임주자를 남겨놓고 심수창과 교체돼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이날 장민재는 총 75구를 던졌다.
한편, 바뀐 투수 심수창은 승계주자를 홈인시켜 장민재의 실점은 '3'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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