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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4회' 송은범, 4⅓이닝 4실점…시즌 3승 무산

기사입력 2016.09.01 20:09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전, 박진태 기자] 송은범(한화)이 시즌 3승 도전에 실패했다.

송은범은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열세 번째 맞대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4⅓이닝 4실점 5피안타 6탈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송은범은 1회초 선두 타자 김용의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데 이어 이천웅과 박용택을 삼진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송은범의 호투는 2회초에도 계속됐다. 그는 루이스 히메네스와 오지환을 좌익수 뜬공과 삼진으로 잡아냈다. 2사에서 송은범은 채은성과 9구 접전을 펼쳤고, 결국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송은범은 3회초 탈삼진 두 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그러나 잘 던지던 송은범은 4회초 첫 위기를 맞았다. 그는 1사 이후 이천웅과 박용택을 내야안타와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히메네스에게마저 좌측 담장을 맞히는 안타를 내줬다. 1사 만루에서 송은범은 오지환에게 우전 2타점 적시타를 얻아맞아 2-2 동점을 허용했다.

송은범은 계속된 위기에서 채은성과 양석환에게 중전 적시타, 희생플라이까지 빼앗겨 넉 점째을 잃었다.

5회말 송은범은 손주인에게 우익수 옆 안타를 빼앗겼지만, 추가 진루를 시도한 그를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송은범은 5회말 아웃카운트 한 개를 잡아낸 뒤 박정진과 교체돼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이날 송은범은 3회까지 노히트 행진을 펼쳤지만, 4회 대거 넉 점을 빼앗기며 아쉬움을 남겼다. 송은범의 총 투구수는 78구였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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