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신인 배우 정유안이 현빈이 소속된 VAST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었다.
1일 VAST엔터테인먼트는 정유안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영화계에 등장하자마자 대배우들과 호흡을 맞추게 된 정유안은 9월 7일 개봉을 앞둔 영화 '밀정'에서 송강호, 이병헌, 공유, 한지민 등과 함께 의열단의 막내 멤버로 등장한다.
현장에서 정유안은 유일한 10대 연기자로 선배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밀정'의 중국 촬영 당시 현지인들과 자유롭게 대화를 할 정도로 수준급의 중국어 실력도 갖춰 선배 연기자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
정유안은 현재 공유가 전속모델로 활동하는 가구브랜드 광고의 메인모델로 출연하며 광고 업계에도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스타일리시한 연출로 유명한 '밀정'의 김지운 감독에게 캐스팅돼 쟁쟁한 배우들과 함께 하는 영광을 얻게 됐다.
MBC '운빨로맨스'에서 이수혁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고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의 '굿와이프'에도 출연하며 차근차근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정유안은 현재 SBS 드라마 '끝에서 두번째 사랑'에서 이수민의 남자친구 역할로 출연하며 10대 로맨스로 극의 젊은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정유안은 "VAST라는 든든한 울타리 안에서 현빈 선배님과 한 식구가 돼 정말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다. 앞으로 다양한 연기도전을 통해 좋은 배우가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VAST엔터테인먼트 측은 "열여섯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대배우들 사이에서 기죽지 않고 연기 하는 모습에서 정유안의 잠재력과 다양한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전속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배경을 전했다.
소속사 한 관계자에 따르면, VAST엔터테인먼트는 강건택 대표가 오랜 시간동안 신인배우들을 양성해 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VAST의 신인 인큐베이팅 시스템 안에서 가능성 있는 배우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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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