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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연, 美 샌디에이고 국제어린이영화제 최고 여자배우상 수상

기사입력 2016.08.30 19:18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배우 정재연이 한중합작영화 '폴라로이드'로 샌디에이고 국제어린이영화제 최고 여자 배우상을 수상했다. 

'폴라로이드'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국제어린이영화제 장편극 영화 부문, 경쟁 부분에 초청됐다. 

올해로 13년 째를 맞는 샌디에이고 국제어린이영화제(SDIKFF)는 어린이와 청소년에 긍정적인 교육 효과를 촉진하기 위해 미국, 중국, 한국, 대만, 캐나다, 프랑스, 영국, 독일 등 30개 이상의 국가에서 만들어진 150개 이상의 영화가 출품된다.
 
'폴라로이드'는 지난 27일 열린 시사회에서 참석자들의 기립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와 관련 정재연은 불치병에 걸려 일찍 철이 들어버린 아들을 홀로 키우며 씩씩하게 살아가는 싱글맘 허은주 역으로 최고 여자 배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8일 진행된 시상식에는 주호성 감독이 정재연을 대신해 대리 수상에 나서 기쁨을 함께 했다.
 
정재연은 중국드라마 '은색 연화', '띠아오만 공주'에 출연했다. 정재연은 '폴라로이드'로 지난 5월 한국촬영감독협회가 주관하는 제36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심사위원 특별상 여자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리 수상 후 주호성 감독은 "'폴라로이드'는 작지만 착한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마음으로 만들었다.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이런 노력을 인정받은 거 같아 뿌듯하다"며 "특히 주연배우 정재연은 한국어와 중국어를 동시에 구사하며 감정 연기까지 펼치는 열연으로 극의 완성도를 높여줬다"고 각별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7월 개봉했던 '폴라로이드'는 남편을 여의고 아들이 불치병에 걸린 극한 상황 속에서도 씩씩하게 살아가는 엄마의 감동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44년차 배우이자 연극 '사의 찬미', '봉달수' 등 많은 작품에서 연극 연출가로 활약을 펼쳐왔던 배우 주호성의 감독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라원문화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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