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이병헌, 송강호, 정우성이 가을 스크린에서 만난다.
앞서 지난 2008년 개봉한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감독 김지운)에서 이병헌, 송강호, 정우성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병헌은 오는 9월 14일 개봉하는 영화 '매그니피센트7'(감독 안톤 후쿠아)을 통해 할리우드에서 처음으로 악역이 아닌 인물을 연기한다.
'매그니피센트7'은 정의가 사라진 마을을 지키기 위해 7인의 무법자들이 한데 모이게 되면서 통쾌한 복수를 시작하는 영화다.
'황야의 7인' 리메이크작으로 제작 단계부터 큰 관심을 받았던 이번 작품에서 이병헌은 미스터리한 암살자 빌리 락스’로 출연해 덴젤 워싱턴, 크리스 프랫, 에단 호크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이와 더불어 송강호는 오는 9월 7일 개봉하는 '밀정'(감독 김지운)에 출연한다.
송강호는 1920년대 의열단을 둘러싼 암투를 그린 '밀정'에서 조선인 출신 일본 경찰 이정출 역을 맡은 송강호는 특유의 묵직한 카리스마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9월 28일에는 정우성이 출연하는 '아수라'(감독 김성수)가 관객들을 찾아온다. '아수라'는 정우성을 비롯해 황정민, 정우성, 주지훈, 곽도원, 정만식 등 캐스팅 만으로도 기대를 높이고 있다.
정우성은 '아수라'에서 지금껏 보지 못했던 강렬한 감정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놈놈놈'을 통해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세 배우가 가을 극장가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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