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위험한 견제구'로 논란이 됐던 임창용(40,KIA) 결국 징계를 받게됐다.
KBO는 29일 "KIA 타이거즈 임창용에게 출장정지 3경기와 사회봉사활동 12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임창용은 지난 27일 광주 KIA-두산전에서 9회초 수비수가 베이스 커버에 들어오지 않은 상황에서 2루 주자 오재원을 향해 견제구를 던졌다. 공은 오재원의 머리쪽을 향했고, 오재원이 피하면서 큰 사고가 나지는 않았다.
임창용은 다음날 "유격수 최병연과의 사인 미스때문이었다. 또 순간적인 밸런스 때문에 (베이스 커버가 안들어 왔어도) 공을 던졌다. 오재원이 오해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해명하며, 오재원을 찾아가 사과의 말을 전했다.
사건은 일단락됐지만, KBO는 "스포츠맨십에 어긋난 행동을 한 KIA 임창용 선수에게 리그규정 벌칙내규 제7항에 의거해서 징계를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KIA 타이거즈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