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방송인 김한석이 첫사랑 아내와 재회한 배경을 공개했다.
김한석은 2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중학교 동창이자 첫사랑인 아내 박선영 씨와 재회할 수 있었던 드라마같은 사연을 털어놨다.
김한석은 2000년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를 통해 중학교 졸업 후 처음으로 다시 만났다. 김한석은 "아내는 기억 속 선영이보다 더 멋진 여자가 돼있었다"고 회상했다.
당시 김한석은 박선영 씨에게 "네 남편이 알면 어떡하려고 날 보러 나오니?"라 물었고, 박선영 씨는 "왜 내가 결혼했다고 생각하냐"고 답한 바 있다. 이후 두 사람은 2008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또 김한석 아내 박선영 씨는 중학교 시절 김한석과 첫 데이트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선영 씨는 "중학생 시절 날라리가 신는 뾰족한 신발에 양복을 입고 나왔다. 너무 창피해서 50m 뒤에서 걸어오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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