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방송인 김한석의 이혼과 재혼, 행복한 결혼생활과 뭉클한 가족 이야기가 공개됐다.
2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결혼 1년 만에 이혼한 이후 첫 사랑이었던 현재 아내를 만나 다시 가정을 꾸리게 된 김한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한석은 현재 아내와 결혼하기 전 뇌혈관 이상으로 수술을 받아야 했다. 아내는 당시를 회상하며 "내가 지켜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일상을 살며 얻는 소소한 행복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며 결혼을 마음먹은 이유를 밝혔다.
또 유재석 송은이 역시 동료 방송인 김한석을 향한 남다른 마음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정이 많아서 눈물도 많은 친구다. 지금도 아마 많이 울 것이다"고 말했고, 송은이는 "툭하면 운다. 나보다 더 잘 운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김한석은 암 투병 중이었던 아버지의 병원비를 벌고, 몸이 안 좋은 상황에서도 자신과 결혼을 선택한 아내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아내를 보면 늘 애틋하다. 왜 나를 사랑해서 나를 만나서 힘들까. 그래서 그녀를 행복하게 해주는 게 내 사랑"이라 덧붙였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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