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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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쉬포드 극장골' 맨유, 개막 후 3연승 행진

기사입력 2016.08.28 08:3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커스 래쉬포드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개막 후 3연승에 성공했다. 

맨유는 28일(한국시간) 영국 킹스턴어폰힐의 킹스턴 커뮤니케이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래쉬포드의 골에 힘입어 헐 시티를 1-0으로 꺾었다. 

앞선 두 경기서 공격력을 앞세워 승리했던 맨유는 이날 무승부 그림자가 드리워졌으나 종료 직전 웨인 루니가 상대 왼쪽 측면을 허문 뒤 문전으로 내준 땅볼 크로스를 래쉬포드가 마무리하면서 위기를 벗어났다. 

맨유에 득점운이 따르지 않았던 경기였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최전방에 두고 공격을 편 맨유는 몇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으로 향하지 않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헐 시티의 수비에 막혀 고전하던 맨유는 후반 26분 후안 마타 대신 래쉬포드를 넣으며 최전방을 더욱 강화했다. 

래쉬포드는 마지막 순간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는 침착성으로 팀에 값진 승리를 안겼다.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루니는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행진을 이어갔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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