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종서 기자] 김재환(28,두산)이 베어스 역사를 새롭게 썼다.
김재환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간 13차전 맞대결에서 4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8-0으로 두산이 크게 앞선 2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재환은 롯데의 선발 투수 박세웅과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끝에 8구 직구(143km/h)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트렸다. 김재환의 시즌 32번째 홈런.
이 홈런으로 김재환은 1999년 심정수, 2000년 김동주가 작성한 베어스 토종타자 최다홈런(31개) 기록을 새롭게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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