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나유리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영건' 최원태(20)가 끝내 고비를 넘지 못하고 강판됐다.
최원태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3차전에 선발 등판해 시즌 3승에 도전했다. 최근 2연패에 빠져있었던 그는 이날도 승리 요건을 갖추는데 실패했다.
1회는 악몽에 가까웠다. 1번 타자 김용의부터 9번 타자 손주인까지 타자 일순 했다. 2아웃을 잘 잡고 문제가 발생했다.
박용택과 히메네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주자 1,3루에서 채은성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오지환에게 투런 홈런까지 맞아 순식간에 4실점 했다.
위기는 계속됐다. 정성훈과 유강남의 연속 안타까지 맞은 후 손주인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보냈지만 1회에만 공 45개를 던졌다.
2회는 깔끔했다. 김용의-이천웅-박용택을 공 6개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그러나 3회초 또다시 제구가 되지 않았다. 선두 타자 히메네스를 내야 땅볼로 처리한 최원태가 채은성과 오지환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자 넥센 벤치가 투수를 금민철로 교체했다.
2자 주명을 남겨두고 물러난 최원태는 최종 기록 2⅓이닝 6피안타(1홈런) 2탈삼진 2볼넷 5실점으로 패전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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