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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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프 결승골' 맨시티, 스테아우아에 1-0 승 …UCL 본선 진출

기사입력 2016.08.25 08:53 / 기사수정 2016.08.25 08:53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가볍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통과하고 본선에 합류했다.

2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맨시티와 스테아우아 부큐레슈티와의 경기에서 맨시티가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1, 2차전 합계 6-0으로 스테아우아를 제치고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1차전 원정에서 5-0 대승을 거둔 맨시티는 주전 선수들은 대거 제외하고 후보 선수들을 내세워 라인업를 꾸렸다. 주전에서 밀리며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는 조 하트는 이번 경기에서 시즌 첫 선발 출전을 기록했다. 

지난 1차전과 같이 맨시티가 초반부터 스테아우아를 압박하며 일방적으로 경기를 몰고 갔다. 하지만 결정적인 상황까지는 이어지진 않았다. 전반 42분, 야야 투레의 헤딩 패스가 켈레치 이헤아나초에게 전달 될뻔했던 찬스가 그나마 골로 이어질 수 있을법한 찬스였다. 결국 전반은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후반 역시 경기는 맨시티의 주도로 전개됐다. 스테아우아는 후반 초반부터 선발로 나서지 않았던 2명의 주전 선수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맨시티가 교체 이후 어수선해진 스테아우아의 상황을 틈타 골을 노렸다. 결국 맨시티의 골이 터졌다. 후반 10분, 헤수스 나바스의 크로스를 파비안 델프가 깔끔한 헤딩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이 터지자 맨시티는 존 스톤스와 놀리토를 빼고 유망주를 투입해 다음 리그 경기를 대비했다. 스테아우아 역시 주전 미드필더인 무니루를 빼고 아킴을 투입했다.

이후 맨시티는 상대에게 점차 주도권을 내주며 찬스를 허용하기도 했지만 하트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결국 경기는 델프의 골을 끝으로 1-0 맨시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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