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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4실점' 장원준, 시즌 14승 무산

기사입력 2016.08.23 20:45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진태 기자] 장원준(두산)의 시즌 14승이 무산됐다.

장원준은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4실점 6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2볼넷을 기록했다.

장원준은 1회초 선두 타자 김용의를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문선재에게 유격수 땅볼을 이끌어내 선행 주자를 잡아냈다. 이후 장원준은 박용택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루이스 히메네스마저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시켜 이닝을 마쳤다.

2회초 장원준은 1사에서 오지환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후속 타자 양석환에게 진루타를 빼앗겼다. 2사 2루에서 장원준은 유강남과 손주인에게 연속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2실점을 기록했다.

장원준은 3회초 연속 삼진으로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아냈고, 후속 타자 히메네스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2사 2루에서 장원준은 채은성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4회초 장원준은 선두 타자 오지환을 3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데 이어 양석환과 유강남을 유격수 땅볼과 중견수 뜬공으로 막아내며 경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2-2로 맞선 5회초 장원준은 1사에서 김용의를 2루타로 출루시켜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장우너준은 문선재를 3루수 직선타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고, 후속 타자 박용택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매조졌다.

장원준은 6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양석환에게 4구 137km/h 슬라이더를 얻어맞아 좌월 투런 홈런을 빼앗기며 2-4 역전을 허용했다.

팀 타선이 6회말 한 점을 올렸지만, 장원준은 7회초가 시작되자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는 김강률에게 공을 넘기고 교체됐다. 이날 장원준은 총 103구를 던졌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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