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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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태권도] 차동민도 동메달…韓 역대 최다 5개 메달 달성

기사입력 2016.08.21 10:05 / 기사수정 2016.08.21 10:0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한국 태권도가 종주국 명성을 되찾았다. 4년 전 런던에서 금메달 1개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풀었다. 

태권도는 21일(한국시간) 열린 마지막날 남자 80kg급에 나선 차동민(30,한국가스공사)의 동메달 획득으로 5개의 메달을 한국 선수단에 안기며 활짝 웃었다.

차동민이 기대했던 금메달을 성과로 잇지 못했지만 패자부활전을 거쳐 동메달결정전에 나선 그는 디미트리 쇼핀(우즈베키스탄)을 제압하면서 이번 대회 5번째 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2000년 시드니올림픽부터 런던올림픽까지 출전권이 4장만 주어졌다. 종주국인 한국의 독주를 막겠다는 생각이었지만 런던 대회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에 그치면서 이같은 규정이 풀렸다. 

이번 대회부터 출전권이 랭킹제로 바뀌면서 한국은 처음으로 5체급에 선수를 차출했다. 역대 가장 많은 대표를 차출한 만큼 목표는 전원 메달이었다. 런던에서 실추된 명예를 되찾겠다는 각오였다.

출발이 아주 좋았다. 여자부 성과가 좋았다. 첫날 여자 49kg급 김소희가 금메달을 따내며 출발한 여자부는 전날 67kg급 오혜리도 당당히 정상에 오르며 2개의 금메달에 성공했다. 기대를 모았던 남자부에서는 금맥이 터지지 않았으나 김태훈과 이대훈, 차동민 모두 패자부활전까지 이겨내는 절실함 끝에 동메달을 나란히 목에 걸면서 역대 최다 메달에 성공했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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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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