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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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선발+존재감' 이청용, 주전 경쟁 청신호 켰다

기사입력 2016.08.21 08:00 / 기사수정 2016.08.21 05:38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이청용(28,크리스탈 팰리스)이 개막 후 두 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하며 주전 경쟁에 청신호가 켜졌다.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펼쳐진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 팰리스와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이 1-0 승리를 거뒀다.

이청용은 시즌 개막경기였던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전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이청용은 4-2-3-1 포지션에서 공격수 바로 아래인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에 경기를 치렀다. 팰리스는 전체적으로 토트넘에 밀리는 모양새였다. 따라서 공격형 미드필더에 위치한 이청용에게 볼이 공급되지 않는 모습들이 많이 보였다.

하지만 이청용은 이따금 볼을 잡을 때마다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가져다줬다. 이청용 이외에 선수들이 부진하며 골로 이어질 수 있는 결정적인 상황까지는 만들지 못했다. 팀이 부진한 상황에서도 이청용은 경기내내 많은 활동량을 선보이며 홀로 고군분투했다. 이후 이청용은 후반 36분에 조던 머치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팀은 이청용 교체 후 나온 코너킥에서 빅터 완야마에게 골을 내주며 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이청용은 감독으로부터 신임을 잃으며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이 예상됐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시작 전에 가진 프리시즌부터 중용되기 시작했고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주전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 

토트넘전 결과로 팀은 개막 후 2연패를 기록 중이다. 팰리스는 다음 경기에서 홈으로 돌아가 3라운드를 치른다. 팰리스는 토트넘전을 앞두고 리버풀에서 활약하던 크리스티앙 벤테케(25)를 영입하며 공격수를 보강했다. 구단 최고 이적료로 이적한 벤테케는 다음 경기에서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이청용은 팀 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청용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공격수가 영입된 만큼 그의 활약도가 중요해지는 이유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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