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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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태권도] '동메달 기회' 이대훈, 패자부활전 승리

기사입력 2016.08.19 08:5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남자 태권도 68kg급 이대훈(24,한국가스공사)이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이대훈은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종목별 체급 패자부활전에서 고프란 아흐메드(이집트)를 14-6으로 꺾었다.

68kg급 세계랭킹 2위인 이대훈은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으나 8강에서 복병 아흐마드 아부가우시(요르단)에게 8-11로 패하면서 탈락 위기에 놓였었다.

다행히 아부가우시가 결승에 오르면서 이대훈은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올림픽 태권도 규정에는 결승 진출자에게 패한 선수들끼리 패자부활전을 치러 동메달 결정전 진출권을 준다.  

명예회복 기회를 가진 이대훈은 아흐메드를 상대로 시작과 함께 앞차기로 1점을 선취했다. 이후 점수를 주고받은 이대훈은 종료 직전 뒤차기로 3점을 획득하며 6-3으로 앞선 채 2라운드를 맞았다. 

계속 공격적으로 나선 이대훈은 2라운드 막판 챌린지를 통해 상대 머리를 맞춘 공격이 인정받으면서 11-6으로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마지막 3라운드까지 리드를 잘 이어간 이대훈은 패자부활전을 통과하면서 잠시 후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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