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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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W' 한효주♥이종석, 진범 된 김의성 구할까

기사입력 2016.08.19 07:00 / 기사수정 2016.08.19 01:2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W' 한효주가 이종석을 그리워했다.

1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W' 9회에서는 오연주(한효주 분)이 강철(이종석)과 함께한 순간을 꿈으로 만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철과 오연주는 처음 만난 장소로 향했다. 강철은 "약속 하나 하죠. 다시 여길 떠나게 되면 그림 하나만 그려줘요. 두 달 전에 우리가 처음 만난 것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꿈으로 만들어줘요. 우리가 만나지 않았던 시간으로 돌아가면 다 해결되겠죠"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강철은 "달달한 로맨스를 네 개 밖에 못해서 아쉽네. 해줄 게 백 가지는 남았었는데. 한번 안아보고 싶은데 그것도 못하겠고. 미련 남을 것 같아서. 지금 나는 잊어요. 나는 그냥 만화 속 인물입니다. 잘 지내요"라며 옥상에서 투신했다. 현실 세계로 돌아간 오연주는 웹툰 속에서 강철과 함께했던 시간을 꿈으로 만들었다. 그 결과 현실 세계에서 존재하던 진범이 사라졌다.

이후 오연주는 '꿈이 그의 무의식에 남았었는지 나는 몇 번 더 강철을 볼 수 있었다. 아주 짧은 시간 동안만. 세 번째로 그를 본 건 일주일 뒤. 강철의 세계에서는 두 달이 지난 후였다'라며 강철을 그리워했다. 게다가 오연주는 강철이 자신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여러 차례 확인했고, '강철은 내가 그린 대로 모든 걸 잊었다. 몸이 낫고 바빠지자 꿈조차 꾸지 않게 되었고 그는 나를 영원히 잊었다'라며 힘들어했다.

오성무는 강철에게 부탁받은 대로 해피엔딩을 그리기 위해 웹툰 연재를 다시 시작했다. 박수봉(이시언)은 오연주에게 오성무의 계획에 대해 설명했고, 오연주는 "그렇게 끝나? 윤소희랑 행복해?"라며 강철과 윤소희의 관계를 질투했다.

특히 오성무의 얼굴이 현실 세계에서 사라졌다. 진범이 오성무의 얼굴을 웹툰 속으로 가져간 것. 진범은 총기난사사건을 일으킨 뒤 스스로 방송에 출연했다. 뿐만 아니라 오연주는 총기난사사건이 일어난 후 웹툰 속으로 다시 끌려 들어갔고, 강철과 재회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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