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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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배드민턴] 정경은-신승찬, 중국 꺾고 女 복식 동메달

기사입력 2016.08.18 21:17 / 기사수정 2016.08.18 21:17

신태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배드민턴 여자 복식 세계랭킹 5위 정경은(26,KGC인삼공사)-신승찬(21,삼성전기)이 중국을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센트로 파빌리온4서 열린 배드민턴 여자 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정경은-신승찬이 중국의 탕유안팅-유양에 세트스코어 2-0(21-8 21-17)으로 승리했다.
 
정경은-신승찬은 1세트를 압도적인 승리로 끝냈다. 14-8에서부터 상대에 한 점도 내주지 않고 단숨에 7점을 내리 따내며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서도 실력차는 여전했다. 정경은과 신승찬이 연달아 꽂아 넣는 스매시에 중국 선수들은 당해낼 수 없었다. 정경은-신승찬은 잠깐의 추격을 허용했으나 이내 호흡을 가다듬고 다시 점수를 뺏어왔다. 결과는 21-17 승리. 동메달 획득이 결정되는 순간이었다.
 
정경은-신승찬은 준결승서 세계 1위 마츠모토 미사키-다카하시 아야카(일본)에게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나선 동메달 결정전에서 값진 승리를 만들어내 이번 대회 한국의 유일한 메달을 차지할 수 있었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신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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