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네이마르(24)가 브라질과 온두라스전에서 올림픽 축구 새 역사를 썼다.
브라질은 18일(한국시간) 온두라스와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축구 준결승에서 6-0으로 크게 이겼다.
브라질은 한국의 맹공을 차단하고 준결승에 오를 만큼 수비력이 탁월한 온두라스를 상대로 일방적인 대승을 만들었다. 핵심은 이른 시간 선제골이었고 네이마르는 시작 휘슬이 울리고 불과 15초 만에 온두라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온두라스의 킥오프가 경기가 시작되자 곧바로 압박에 나선 브라질의 네이마르는 조니 팔라시오스의 볼을 빼앗은 뒤 각을 좁히려 나오는 골키퍼 보란듯이 골을 터뜨렸다. 워낙 이른 시간에 터진 골이라 득점 시간대가 분분했지만 국제축구연맹(FIFA)은 15초로 공식 기록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네이마르는 올림픽 축구 사상 가장 빠른 시간에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종전 기록은 지난 4일 여자축구 캐나다와 호주전에서 나온 재닌 배키(캐나다)의 20초였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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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