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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탁구] '기선제압 성공' 정영식, 男 단체 동메달결정전 1단식 승리

기사입력 2016.08.18 00:3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정영식(24)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정영식은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오센트루 파빌리온 3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의 남자 탁구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 1단식에서 독일의 베테랑 바스티안 스테거를 세트 스코어 3-2(12-10, 6-11, 11-6, 6-11, 13-11)로 꺾었다.

1세트 팽팽한 접전이 펼쳐지면서 경기는 10-10 듀스가 됐다. 그러나 막판 집중력을 보인 정영식이 12-10으로 1세트를 잡았다.

2세트 6-11로 쉽게 경기를 내준 정영식은 3세트 11-6으로 복수에 성공했다. 그러나 4세트 다시 11-6으로 패배하면서 5세트에서 승부를 가리게 됐다.

물러날 수 없는 상황이 된 만큼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는 접전을 펼쳐진 가운데 다시 10-10 듀스가 됐다. 한 점씩 주고 받으면서 11-11됐고, 먼저 한 점을 내 유리한 고지를 밟은 정영식은 상대 미스를 유도하면서 13-11로 5세트를 잡고 1단식을 승리를 거뒀다.

2단식에서는 주세혁이 독일의 옵차로프와 맞붙는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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