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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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전원안타' SK, LG전 3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6.08.17 21:53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진태 기자] 선발 전원 안타, LG 트윈스전 3연패 탈출.

SK 와이번스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열네 번째 정규시즌 경기에서 10-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LG전 3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1회말 선두 타자 김용의가 상대 선발 투수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쳐내 출루했고, 손주인과 정성훈의 땅볼을 엮어 선취점을 가져갔다. 스코어는 1-0.

하지만 SK는 2회초 역전을 만들며 경기를 뒤집었다. SK는 1사에서 이재원이 2루타를 기록하며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1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성현은 소사 공략에 성공하며 우전 적시타를 쳐냈다.

기세를 탄 SK는 김동엽이 소사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때려내 2-1로 역전했다. 이후 SK는 박승욱의 좌전 안타로 1사 2,3루로 찬스를 이었고, 김강민의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김동엽이 홈을 밟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고메즈의 중전 적시타와 박정권의 1타점 3루타, 최정의 좌전 적시타를 묶은 SK는 6-1로 격차를 벌리며 2회초를 마쳤다.

2회말 LG는 오지환이 볼넷을 얻은 뒤 도루를 성공시켜 2사 2루 기회를 만들었고, 후속 타자 정상호게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한 점을 추격했다. 스코어는 6-2.

LG는 3회말에도 김용의와 손주인이 볼넷과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정성훈이 적시타를 기록하며 6-3으로 따라붙었다. 계속된 무사 1,3루 기회에서 LG는 박용택의 희생플라이로 두 점 차까지 쫓아갔다. 이후 LG는 채은성이 삼진으로 아웃됐지만, 오지환이 동점 투런 홈런을 터뜨려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스코어는 6-6.



팽팽한 타격전 속 SK는 5회초 2사에서 박승욱의 2루타에 이은 김강민의 적시타로 7-6으로 앞서갔다. 김강민의 안타로 SK는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6회초 SK는 정의윤의 2루타와 이재원의 볼넷으로 잡은 1사 1,2루 기회에서 김성현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를 이동현에게 뺏어내 9-6으로 격차를 벌렸다.

SK는 7회초 박정권의 적시타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SK는 넉 점 차로 앞선 상황에서 박정배-전유수가 등판해 경기를 승리로 매조졌다.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안 김주한은 승리 투수가 됐다.

한편 SK와 LG는 29개의 안타를 주고받는 타격전을 펼쳤고, KBO 리그 역대 여섯 번째로 양 팀 동반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게 됐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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