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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에로 해트트릭' 맨시티, 스테우아에 5-0 대승…본선행 유력

기사입력 2016.08.17 07:01 / 기사수정 2016.08.17 08:28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행에 가까워졌다. 

맨시티는 17일(한국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 위치한 아레나 나치오날에서 열린 스테아우아 부쿠레슈티와의 2016~2017시즌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동유럽 원정에서 대승을 기록함으로써 이후 있을 2차전 홈경기를 편하게 치르게 됐다. 

맨시티는 이번 경기에서 새로이 합류한 존 스톤스가 챔피언스리그 첫 선발 데뷔전에 나섰다. 또한 세르히오 아구에로, 다비드 실바, 케빈 데 브루잉 등 주전 선수들이 선발로 나서며 1차전에서 승기를 잡으려는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경기 초반부터 맨시티가 골 찬스를 잡았다. 전반 8분, 라힘 스털링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아구에로가 키커로 나섰지만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하지만 전반 13분에 맨시티가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스털링의 크로스를 받은 실바가 침착하게 골망을 갈랐다.

이후 맨시티는 전반 20분에 다시 한 번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아구에로가 다시 실축하며 추가골을 얻어내는 데 실패했다. 그러나 전반 41분에 아구에로는 골을 기록하며 앞서 있던 두 번의 페널티킥 실축을 만회했다. 그렇게 전반은 맨시티가 3-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서도 맨시티는 계속해서 경기를 주도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34분, 놀리토의 패스를 받은 아구에로가 자신의 두 번째 골을 성공했고, 10분 뒤인 후반 44분에 다시 한 번 골을 뽑아내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결국 경기는 맨시티의 5-0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맨시티는 오는 25일 홈에서 플레이오프 2차전을 가진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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