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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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탁구] 일본, 강호 독일 제압…사상 첫 단체전 결승

기사입력 2016.08.16 06:0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일본 남자 탁구 단체팀이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다. 

일본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센트루 파빌리온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종목 4강전에서 독일을 게임스코어 3-1로 제압했다. 

미즈타니 준(27), 요시무라 마하루(23), 니와 고키(22)로 구성된 일본은 독일을 상대로 단식 한 경기만 내주는 완벽한 경기력을 발휘하며 결승에 선착했다. 일본 남자 탁구가 올림픽 결승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독일의 우세가 점쳐졌다. 독일은 2008 베이징올림픽 단체 은메달과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한 탁구 강호다. 세계랭킹 5위의 드미트리 오브차로프를 앞세워 이번 대회서도 전력이 상당하다는 평가였다. 오브차로프는 1단식을 가뿐하게 따내며 승기를 안겼다.

하지만 2단식부터 일본의 반격이 이어졌고 에이스 미즈타니가 티모 볼을 제압하면서 균형을 맞췄다. 3복식도 승리하며 달아난 독일은 4단식서 미즈타니가 다시 나서 바스티안 스테거를 완파하며 마침표를 찍었다. 

일본은 잠시 후 열리는 한국과 중국의 준결승 승자와 오는 18일 금메달을 놓고 다투게 된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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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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