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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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26R] 전북, 26경기 연속 무패…포항 원정서 무승부

기사입력 2016.08.14 21:2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전북 현대가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전북은 14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6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0-0을 기록했다.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한 전북은 무패행진을 26경기로 늘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무더운 날씨에 혈투가 펼쳐졌다. 전북은 이동국과 에두 투톱을 들고나와 좀처럼 승리가 없는 포항 원정 징크스를 깨기 위해 애를 썼다. 에두는 전반 초반 로페즈의 크로슬르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포문을 열었다. 

포항은 수비에 힘을 주면서도 양동현과 심동운의 공격자원을 앞세워 반격을 가했다. 역습에 대부분은 양동현과 심동운의 호흡으로 해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에만 6장의 경고가 나올 만큼 팽팽한 양상을 보여주던 경기는 후반에도 변함이 없었다. 포항이 라자르를 투입하면서 조금 공격적인 날을 세웠을 뿐이다. 

여전히 전북이 경기를 주도한 가운데 에두의 왼발 슈팅이 날카로웠으나 김진영에게 막혔다. 좀처럼 골이 나오지 않자 전북은 이동국 대신 김신욱을 투입하며 더욱 앞선의 힘을 키웠다. 

포항도 후반에는 공격에 나섰고 중반 심동운이 절호의 기회를 잡았으나 전북 김형일이 몸을 날려 막아내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포항은 후반 추가시간 양동현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한편 수원FC와 울산 현대의 경기에서는 코바의 멀티골에 힘입은 울산이 2-1로 승리하며 3위로 올라섰다. 광주FC는 제주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오도현의 골로 2-1 승리를 따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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