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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테니스] 푸이그 女 단식 우승…푸에르토리코 올림픽 첫 금메달

기사입력 2016.08.14 08:5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모니카 푸이그(23)가 푸에르토리코 역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푸이그는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테니스 여자 단식 결승에서 독일의 안젤리크 커버를 세트스코어 2-1(6-4, 4-6, 6-1)로 꺾었다.

세계랭킹 34위인 푸이그는 지난 2014년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에서 단 한 번 우승한 경험이 있다. 반면 커버는 세계랭킹 2위로 올해 호주 오픈 우승자다.

1세트를 푸이그가 6-4로 잡았지만, 2세트는 커버가 6-1로 압도적으로 제압했다. 그러나 3세트 푸이그는 5-0으로 앞서 가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가지고 왔다.

푸이그가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푸에르토리코는 올림픽 첫 금메달을 얻게 됐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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