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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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배드민턴] 男 복식 김기정-김사랑, 덴마크 꺾고 8강행

기사입력 2016.08.14 04:22 / 기사수정 2016.08.14 04:47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배드민턴 남자 복식 김기정(26, 삼성전기)-김사랑(27, 삼성전기) 조가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센트로 파빌리온4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복식 예선 C조 3경기에서 김기정-김사랑 조가 덴마크의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을 세트스코어 2-0(21-15 21-18)으로 꺾고 8강행을 확정지었다.

1세트에서 상대에게 먼저 2점을 내준 김기정-김사랑은 순식간에 점수를 따라잡으며 계속해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이후 마티아스 보에의 연이은 실책에 점수차를 벌리며 먼저 11점 고지에 선착했다. 상대가 긴장한 틈을 탄 김기정-김사랑은 가차없이 빈 공간에 셔틀콕을 꽂아넣으며 1세트를 21-15로 가져왔다.

2세트 초반에는 덴마크의 반격이 거셌다. 김기정-김사랑은 3점 차로 벌어진 점수차를 차근차근 따라잡으며 역전에 성공해 먼저 11점을 따냈다. 덴마크 팀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김기정-김사랑 조가 리드를 잡으면 덴마크 팀이 턱 밑까지 추격하며 팽팽한 랠리가 이어졌다. 하지만 김기정-김사랑은 리드를 끝까지 유지하며 21-18로 8강 진출을 확정짓는 승리를 가져왔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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