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대한민국 펜싱 여자 대표팀이 사브르 단체전 5~6위 결정전에서 대역전극을 만들어내며 최종 5위에 올랐다.
14일(이하 한국시간) 김지연과 서지연, 윤지수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3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 폴란드와의 5~6위 결정전에서 승리, 최종 5위에 랭크됐다.
우크라이나와의 8강전에서 40-45로 패했던 한국 대표팀은 프랑스와의 순위결정전에 나섰다. 그리고 프랑스를 45-40으로 꺾으면서 5~6위 결정전에 나서게 됐다. 상대는 미국에 패한 뒤 멕시코를 꺾고 올라온 폴란드.
가장 먼저 피스트에 오른 김지연이 4-5로 리드를 내준 뒤 서지연과 윤지수 모두 점수를 뒤집지 못하고 폴란드에 끌려갔다. 세 명의 선수 출전이 두 바퀴를 돌아 여섯 경기를 마쳤을 때도 24-30으로 뒤지면서 먹구름이 꼈다.
그러나 윤지수가 반전을 만들어냈다. 마르타 푸다와 서지연의 경기가 끝났을 때 점수는 28-35, 7점 차였다. 그러나 윤지수가 보그나 요즈비악을 상대로 맹렬한 공격을 펼쳤고, 12-2의 개인 스코어로 전체 점수를 37-4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윤지수에 이어 피스트에 오른 김지연이 점수를 지켜내면서 45-41로 경기를 끝냈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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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