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배드민턴 남자 복식의 이용대(28,삼성전기)와 유연성(30,수원시청)이 조 2위로 8강행을 확정지었다.
이용대와 유연성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파빌리온4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복식 조별예선 A조 러시아 블라디미르 이바노프-이반 소조노프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2(17-21 21-19 16-21)로 패했다. 이날 패하면서 이용대와 유연성은 조별예선 3승을 기록한 이용대-유연성은 조 2위로 8강행을 확정지었다.
1세트에서 6-9로 끌려가던 이용대와 유연성은 10-10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후 시소게임을 이어나갔지만 점수를 뒤집는 데는 실패하며 17-21로 러시아에게 먼저 세트를 내줬다. 2세트는 먼저 리드를 잡았다. 2-0으로 2세트를 시작한 이용대와 유연성은 리드를 뺏기지 않으며 경기를 이어나갔고, 21-19로 승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3세트에서 승부가 갈렸다. 이용대와 유연성은 시작부터 내리 4점을 내주며 리드를 뺏겼다. 4-10, 6점 차까지 수세에 몰렸던 이용대와 유연성은 조금씩 점수를 좁혀 8-11을 만들었다. 12-14까지 쫓아간 둘이었지만 러시아 역시 달아나기 시작했고, 이용대와 유연성이 점수를 따라잡지 못하면서 결국 패했다. 앞서 호주와 대만에게 승리를 거둬 이미 8강 진출을 확정했던 이용대와 유연성은 이날 1패로 조 2위로 8강에 진출하게 됐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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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