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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프리뷰] '최초 종목석권 도전' 男 양궁 개인전…女 배구·핸드볼

기사입력 2016.08.12 18:30 / 기사수정 2016.08.12 17:5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 7일차. 한국은 금 5. 은 4. 은4로 전체 5위에 올라있다.

12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시간대부터 13일 오전까지 진행되는 대한민국 대표팀 주요 일정을 살펴봤다.

# 8월 12일 일정

▲ 오후 7시 30분 : 남자골프 개인 2라운드 (안병훈, 왕정훈 출전)

1라운드에서 112년만의 버디를 잡아낸 안병훈이 2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현재 안병훈과 왕정훈은 각각 공동 9위, 17위에 올라있다.

▲ 오후 9시 : 남자 50m 소총 복사 예선(권준철, 김종현 출전)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로 출전하는 김종현(31,창원시청)과 첫 출전하는 권준철(27,창원시청)이 깜짝 메달에 도전한다. 50m 소총 복사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종목은 아니지만 두 선수의 열망은 강하다. 특히 김종현은 10월에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신랑이기에 예비신부에게 금메달로 프러포즈 하고 싶다는 마음이다.  

▲ 오후 10시 5분 : 양궁 남자 개인 16강 (이승윤, 구본찬 출전)

오늘 낭보를 들려줬던 여자 대표팀의 기를 받아 남자 양궁 대표팀도 개인전 금메달에 도전한다. 남자 대표팀은 개인전 16강에 진출한 이승윤(21,코오롱)과 구본찬(23,현대제철)이 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먼저 이승윤이 인도의 아타누 다스와의 대결을 통해 스타트를 끊는다. 이후 10시 5분에 구본찬이 독일의 플로리안 플로토와 경기를 가진다. 남자 양국 대표팀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다면 올림픽 사상 최초로 전관왕이라는 위엄을 달성한다.



▲ 오후 9시 35분 : 배드민턴 남자 복식 예선 (유연성, 이용대 출전)

첫 경기에 고전을 펼친 끝에 승리를 따냈던 남자복식 유연성(30,수원시청)-이용대(28,삼성전기) 조가 대만과 예선 A조 두 번째 경기를 가진다. 1차전인 호주전에서 예상보다 고전했던 만큼 두 번째 경기에서 세계랭킹 1위의 위용을 되찾겠다는 마음이다.

2차전에서 맞붙게 되는 대만의 리성무-차이자신 조는 세계랭킹 19위로 1차전 호주보다 어려운 상대이다. 이어 약 한 시간 뒤인 10시 20분에는 김기정-김사랑 조가 영국을 맞이해 2연승에 도전한다.

▲ 오후 10시 : 여자 하키 예선 (대한민국 vs 중국)

3연패를 당하며 조 최하위로 조별예선 탈락 위기에 놓여있는 한국 하키 대표팀이 중국을 만난다. 지난 3번의 경기에서 무기력하게 패배를 당한 만큼 중국전 승리를 통해 실낱같은 8강행의 희망을 이어가겠다는 마음이다. 하키 대표팀은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었다.    

▲ 오후 10시 : 탁구 여자 단체 (서효원, 양하은, 전지희 출전)

여자 탁구 단식 16강에서 아쉽게 탈락했던 서효원(29,렛츠런), 전지희(24,포스코에너지)가 단체전을 통해 설욕에 나선다. 서효원, 전지희, 양하은(22,대한항공) 조는 루마니아와 8강 진출을 두고 다툰다.  

▲ 오후 10시 10분 : 배드민턴 여자 복식 예선 (이소희, 장예나 출전)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장예나(27,김천시청)-이소희(22,인천국제공항) 조가 독일을 상대해 2연승에 도전한다. 이번 경기에서 만나는 독일은 최근 국제대회에서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던 팀인 만큼 메달 도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 하는 상대이다.

 

▲ 오후 10시 28분 :유도 남자 +100kg급 (김성민 출전)

12년 만에 '노골드' 위기에 처해있는 남자 유도에 맏형 김성민(29, 양주시청)이 마지막 주자로 출격을 앞두고 있다. 김성민은 지난 런던 올림픽에서 파죽지세로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준결승과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었다. 따라서 이번 올림픽이 마지막 올림픽인 만큼 꼭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마음이다.

▲ 오후 10시 45분 : 배드민턴 여자 단식 예선 (성지현 출전)

여자 단식 간판 성지현(25,MG새마을금고)이 이번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성지현은 첫 번째 올림픽이었던 지난 런던 올림픽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아픔을 맛봤다. 지난 4년 전보다 경험도 쌓였고 실력도 올라갔다. 절치부심한 리우 올림픽인 만큼 예선 첫 경기부터 기분 좋게 출발 하겠다는 마음가짐이다.      
▲ 오후 11시 38분 : 유도 + 78kg급 (김민정 출전)

지난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던 김민정(28,렛츠런파크)이 리우 올림픽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지난 7일 66kg급에서 정보경이 20년만에 여자 유도에서 메달을 획득한 만큼 김민정이 그 기운을 받아 깜짝 메달을 획득할 가능성도 있다. 

# 8월 13일 일정

▲ 오전 12시 15분 : 사격 남자 25m 속사 권총 예선 (강민수, 김준홍 출전)

사격에서 두 번째 메달이 나올까. 강민수와 김준홍이 진종오에 이어 메달 사냥에 나선다. 특히 김준홍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유력한 금메달 후보 중 하나다.

▲ 오전 12시 50분 : 조정 싱글스컬 준결승 C/D 2(김동용, 김예지 출전)

전날 강한 바람으로 경기에 경기가 취소돼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김동용과 김예지가 싱글스컨 순위결정전에 나선다. 둘은 16강전에서 각각 5위와 4위를 차지하면서 8강 진출이 좌절된 바 있지만 메달에 상관없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 오전 1시 05분 : 남자 요트(김지훈, 김창주, 하지민, 이태훈 출전)

1시 05분에는 김지훈과 김창주가 남자 470 2인승 딩기에 나서고, 1시 15분에는 남자 레이저 1인승 딩기에 하지민과 남자 RS:X 윈드서핑 이태훈이 출전한다.

▲ 오전 2시 30분 : 남자 20km 경보 (김현섭, 변영준, 최병광 출전)

김현섭과 변영준, 최병광이 20km 경보에 도전한다. 특히 김현섭은 한국 육상 역사상 최초로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3회 연속 톱 10에 들어, 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주 종목은 50km지만 20km 역시 가능성은 충분하다. 

▲ 오전 4시 14분 : 사이클 남자 스프린트 예선(강동진, 임채빈 출전)

강동진과 임채빈이 단체전 탈락의 아쉬움을 지우기 위해 다시 한 번 페달을 밟는다. 강동진, 임채빈, 손제용은 사이클 남자 스프린트 단체전 예선에서 44초422를 기록해 9위에 머물렀다. 비록 단체전은 아쉽게 탈락했지만, 개인전에서 다시 한 번 순위 경쟁에 나선다.



▲ 오전 4시 40분 : 배드민턴 혼합 복식 (고성현, 김하나 출전)

배드민턴 혼합복식 고성현, 김하나조가 메달을 향한 순항을 이어간다. 세계랭킹 2위인 고성현과 김하나 조는 1차전에서 미국의 필립 추-제이미 수반디를 세트스코어 2-0(21-10, 21-12)로 가볍게 제압했다. 이들은 네덜란드의 자코 아렌즈-셀레나 피에크와 2차전을 치른다.

▲ 오전 7시 : 역도 남자 85kg급 (유동주 출전)

유동주가 역도 남자 85kg급에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유동주는 지난 4월 아시아역도선수 선수권대회 남자 85kg급 인상에서 동메달을 따는 등 한국 역도의 기대주다.

▲ 오전 7시 30분 : 배드민턴 여자 복식·단식 (신승찬, 정경은 출전)

배드민턴 여자 세계랭킹 5위 신승찬과 정경은이 예선 2승을 노린다. 신승찬과 정경은은 앞서 치러진 미국과의 대결에서 세트스코어 2-0(21-14, 21-12)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배연주는 7시 55분 이탈리아의 제닌 시코그니니와 여자 단식 예선전을 가진다.

▲ 오전 7시 30분 : 탁구 남자 단체 (이상수, 정영식, 주세혁 출전)

남자탁구 대표팀이 메달 사냥에 들어간다. 한국 탁구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보다는 단체전에 중점을 뒀다. 첫 상대는 개최국 브라질.

▲ 오전 9시 20분 : 육상 멀리뛰기 남자 예선 (김덕현 출전)

멀리뛰기 한국 신기록 보유자 김덕현이 한국 선수 처음으로 멀리뛰기에 나선다. 김덕현은 지난 6월 8m22cm를 뛰면서 한국 신기록을 새로 썼다. 컨디션에 따라 메달도 넘볼 수 있는 상황.

▲ 오전 9시 50분 : 핸드볼 여자 예선 (대한민국 vs 프랑스)

'벼랑 끝'에서 난적을 만났다.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현재 1무 2패로 조 5위에 머물러있다. 남은 경기인 프랑스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둬야 8강 진출을 꿈꿀 수 있다.



▲ 오전 10시 35분 : 배구 여자 예선 (대한민국 vs 브라질)

상승세의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우승 후보' 브라질과 맞붙는다.첫 경기인 일본을 3-1로 격파한 한국은 '세계 랭킹 4위' 러시아를 상대로 분전했지만 1-3으로 패배했다. 그러나 다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과연 홈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을 받고 있는 브라질을 상대로 8강을 확정지을 수 있을까.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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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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