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승' 양상문 감독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 덕에 이겼다"

[엑스포츠뉴스 인천, 박진태 기자]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LG 트윈스는 1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열두 번째 맞대결에서 5-3으로 역전하며 7연승 질주에 성공했다.

이날 LG는 선발 투수 임찬규가 2⅓이닝 2실점으로 조기에 마운드를 내려가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불펜 계투 이준형(3이닝 1실점)-진해수(⅔이닝 무실점)-최동환(2이닝 1실점)-임정우(1이닝 무실점)이 든든하게 팀의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팀 타선 역시 2-3으로 끌려가던 9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LG는 선두 타자 유강남의 동점 솔로 홈런으로 분위기를 띄었고, 김용의의 2루타와 박용택의 적시타로 4-3으로 역전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은 LG는 정성훈의 적시타까지 엮어내 쐐기 점수까지 기록했다.

경기를 마치고 양상문 감독은 "경기 내내 득점권 타격이 부진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모든 선수들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항상 응원해주신 팬들께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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