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유리 기자] 승부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NC 다이노스의 우완 투수 이재학(26)이 소환 조사를 받았다.
프로야구 승부 조작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북부지방 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0일 "이재학이 9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변호인과 함께 경찰에 출두한 이재학은 9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직 이재학의 추가 소환 계획은 잡혀있지 않다.
북부지방 경찰청은 현재 유창식의 승부 조작 혐의를 수사 중이다. 유창식이 지난달 "2014년 승부 조작에 가담한적이 있다"고 자백했고, 지난달 25일 경찰 소환 조사를 마친 상태다.
현재 유창식의 승부 조작을 알선한 브로커 A씨에 대한 조사도 마쳤고, A씨의 친동생이자 현역 야구선수인 B씨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했다. 이재학의 경우 해당 브로커가 아닌 다른 첩보에 따라 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편 지난달 팀 동료인 이태양이 승부 조작 사실을 자백한 후 첫 공판까지 마친 가운데, 이재학은 7월 30일자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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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